버스 파업이 예고된 서울에서 2026년 9월 16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됩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9월 15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진행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서울시는 지하철과 무료 셔틀버스를 활용한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하고, 관악구도 별도 임시 셔틀버스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고양시
서울 버스 파업, 16일 오전 4시부터
서울 시내버스 노조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9월 15일 오후 2시부터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 회의를 열었습니다. 조정은 약 8시간 이어졌지만 밤 10시쯤 최종 결렬됐습니다.
신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됐다며 9월 16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운행 중단은 지난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파업 이후 약 8개월 만입니다.
협상에서는 통상임금 산정 기준 시간과 임금·복지 관련 요구가 쟁점이 됐습니다. OBS경인TV는 노조 측이 통상임금 산정에 176시간을 적용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사측은 약정 근로시간인 230시간을 기준으로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KBC광주방송은 노조가 실질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 식비 개선 등을 요구했으며 사측은 재정 적자와 임금 동결 기조를 내세웠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서울에서는 64개 회사가 약 390개 노선에서 7천여 대의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파업이 시작되면 해당 노선 이용객의 출퇴근길 이동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서울시 비상수송대책은 어떻게 운영되나
서울시는 버스 파업에 대응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지하철역 등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최대 1,500대 투입할 계획입니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지하철 운행 횟수를 늘리고 막차 시간도 연장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유관기관에 유연근무제 시행을 요청했으며, 초·중·고등학교와 민간기업에는 등교 및 출근 시간 조정을 요청했습니다. 다만 기사에 구체적인 지하철 증편 횟수나 연장 운행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신아일보에 따르면 노조 교섭위원들은 자정까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남아 추가 제안을 기다릴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기사 보도 시점 이후 협상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있으나, 현재 확인된 내용은 16일 오전 4시 파업 예정입니다.
관악구 무료 셔틀버스 78대 투입
관악구는 버스 파업에 대비해 9월 16일 오전 6시 첫차부터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파업이 끝날 때까지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며, 현장 교통 상황과 차량 여건에 따라 운행 방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입 차량은 관악구가 운영하는 전세버스 58대와 서울시 지원 임시버스 20대를 합쳐 모두 78대입니다. 관악구 자체 셔틀은 7개 노선으로 나뉘며, 주요 운행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임시 1번·2번: 난곡공영차고지, 삼성산주공아파트, 서울대벤처타운역, 서원역, 신림역, 난곡사거리 구간을 순환합니다. 각 10대가 투입되고 12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 임시 3번: 대학동고시촌입구에서 서울대학교를 거쳐 서울대입구역까지 운행합니다. 10대가 배치되며 12분 간격입니다.
- 임시 4번: 벽산블루밍아파트, 관악드림타운아파트, 봉천중앙시장, 서울대입구역, 서울대학교를 연결합니다. 8대가 15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 임시 5번·6번: 서원역, 신림역, 당곡사거리, 현대시장, 서울대입구역, 쑥고개 구간을 양방향으로 순환합니다. 각 6대가 2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 임시 7번: 관악산휴먼시아1단지, 난곡사거리, 신대방역을 잇습니다. 8대가 15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관악구 임시 506번과 이용 방법
서울시가 지원하는 임시 506번 버스 20대도 함께 운행됩니다. 신림중·삼성고·관악아트홀에서 출발해 신림역, 봉천역, 서울대입구역, 숭실대입구역, 상도역, 상도터널 구간을 오가며 15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입니다.
관악구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임시 무료 셔틀버스와 정상 운행되는 마을버스, 지하철 등 대체 수단을 활용해 달라고 안내했습니다. 비상수송대책과 임시 노선의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서울시 제공
이번 버스 파업은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조정 결렬로 9월 16일 오전 4시부터 예정돼 있으며, 서울시와 관악구는 각각 무료 셔틀버스와 지하철 중심의 대체 교통수단을 마련했습니다.